사조대림(003960)은 프리미엄급 맛살 '로얄크랩'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조대림의 로얄크랩은 국내 최초로 게 다리 살 형태를 구현한 프리미엄 맛살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확연하게 업그레이드된 식감이 특징이다.

향상된 세절 기술을 적용해 맛살 가닥을 세계 최초로 0.5㎜ 단위로 가늘게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원료는 붉은 대게 살을 선택해 깊은 맛을 살렸고 부재료인 게 엑기스 배합을 조정해 게맛살 생산 중 살균과 냉각 처리 단계를 거친 후에도 게 다리 살 풍미가 지켜질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조대림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맛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출시부터 폭넓은 입점 채널을 마련하고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수출 시장 공략에도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사조대림은 1996년부터 중국과 러시아, 유럽 각국에 맛살을 수출하기 시작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해외에 맛살 전 제품 총 3536만개 이상을 수출하기도 했다.

사조대림 측은 이번 제품이 맛살 종주국인 일본 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본다. 초밥이나 마끼 등의 재료로 활용하기 제격인 만큼 현지 반응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로얄크랩은 일본에서 출시되었던 유사 상품 대비 원재료부터 구현 형태에 이르기까지 월등히 우수한 수준을 자랑한다.

고경명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자는 "로얄크랩은 게 다리 살을 먹는 것처럼 호화로운 미식 경험을 누릴 수 있는 4세대 프리미엄 맛살"이라며 "사조대림이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